-23일 국회 본관 앞 광장에서 유치 촉구 건의문 채택 청와대 전달

[전남=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광주·전남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구축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호남인의 염원을 담은 건의문을 채택했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서삼석 전남도당위원장 등 광주·전남 더불어민주당 당목선자들은 국회 본관 앞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가졌다.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 건의문은 안호영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 전북지역 당선인 9명을 포함, 더민주당 호남권 당선인 27명과 무소속 이용호 당선인(전북남원·임실·순창) 등 28명의 국회의원 당선인 전원이 동참했다.

건의문은 서삼석 전남도당위원장,주철현(여수갑)·신정훈(나주·화순)·조오섭(광주북갑)·이용빈(광주광산갑) 당선인 등 5명이 이날 오후 청와대를 방문해 김상조 정책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에게 전달했다.

호남권 당선인들은 건의문에서 “정부가 추진중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지역 간 공정한 출발을 담보하는 단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고착화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방사광가속기를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건의문은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서삼석 전남도당위원장·신정훈 나주화순 당선자가 차례로 낭독했다.

당선인들은 ▲유사 연구시설과의 중복 설치 지양, 균형발전을 실현토록 평가지표 재조정 ▲안정적인 지반, 넓은 부지, AI인프라, 에너지 관련 기관·기업 등 최적의 여건을 갖춘 광주전남혁신도시에 방사광가속기를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는 건의사항을 채택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도민의 염원을 받들어 고속도로와 KTX, 국제공항 등 전국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춘 전남에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도지사는 “550만 호남인의 염원을 모아 공모에서 당당히 선정될 수 있도록 당선자 여러분께서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은 “방사광가속기는 반도체, 에너지, 의료 등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는 차세대 핵심기술로서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삼석 전남도당위원장은 “4·15총선에서 27명의 당선인들이 나온데는 지역발전에 대한 호남인의 염원이 실려 있다. 방사광가속기가 호남에 오는 것은 당연하며,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결의대회에는 광주에서 송갑석·이병훈·양향자·조오섭·이용빈 당선인, 전남에서 서삼석·김원이·주철현·김회재·소병철·신정훈·이개호·김승남·윤재갑 당선자 등 14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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