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우리나라 인구의 고령화와 노인층 빈곤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제연합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미 2010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7%이상을 차지하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고 한다.

통계청에서는 ‘고령화 사회’다음 단계인 2026년에 전체인구 2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화 사회’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듯, 노인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사회적 문제로도 이슈가 되고 있다.

경찰은 급격한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을 대상으로 한 노인범죄, 특히 ‘노인 학대’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 촉구, 노인학대의 국민 인식전환을 위해 홍보·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관내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등을 방문에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노인학대는 특성상 오랜 시간 동안 학대가 지속된다는 점, 그 행위가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는 점, 신고를 꺼려 알리고 싶지 않아 피해자의 신고 외에는 발견하기가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학대 행위자 대부분이 자녀란 점에서, 자식을 신고해야하는 점에서 학대행위를 발견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주변에서 학대 행위를 목격했을 시, ‘내가 괜한 일에 참견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보다는 ‘내가 학대를 방조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112신고로 노인학대를 근절하는 데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말과, 예(禮)를 중요시 했던 선조들의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겨 봐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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