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 = 시흥경찰서는 원룸 우편함에 넣어둔 열쇠를 이용해 12회에 걸쳐 노트북 등 1500만 원 상당을 훔친 허 모(27·남)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허 씨는 차 모(24·남)씨의 다세대 주택 우편함 안에 있던 열쇠를 꺼내 집안으로 들어가 노트북과 아이폰 2대를 훔쳤다.


또 1월 16일~3월 7일경 같은 수법으로 12회에 걸쳐 1500만 원 상당을 절도한 혐의다.


서는 허 씨로부터 훔친 노트북 등을 구입한 장물업자 황 모(37·남)씨 등 9명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했다고 전했다.


시흥경찰서는 "절도 피해 예방을 위해 우편함에 집 열쇠를 보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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