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항 앞바다에서 엔진고장 표류

[동해=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강원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25일 오전 강릉시 강릉항 인근 해상에서 엔진고장으로 표류중인 세일링 요트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21분즘 강릉시 강릉항 동방 9.2km 해상에서 홀로 승선한 3톤급 세일링 요트 A호가 24일 오전 7시경 포항 동빈항에서 출항해 양양 수산항으로 항해 중 엔진 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강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정은 우선 승선원의 건강상태와 요트 모두 안전상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안전하게 강릉항으로 예인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봄 행락철 레저 선박의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출항 전 엔진 등 각종 장비의 작동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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