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성우 서유리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연예인 가족들의 일상 속에서 보통의 가정들이 공감할만한 심리를 관찰하는 JTBC 새 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이 25일 저녁 7시 40분 첫 방송된 가운데 성우 서유리-드라마PD 최병길 부부, 배우 최정윤 가족이 '솔루션 가족'으로 참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혼 8개월 차로 달콤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서유리 부부가 위기의 반전 일상을 공개했다. 바로 남편을 향한 서유리의 행동에서 집착적인 이상 행동이 발견된 것.

이에 솔루션 전문가 오은영 박사는 서유리에게 "불안해 보인다, 뭐가 불안하냐"라고 물었다. 서유리는 눈물을 왈칵 쏟으며 쉽게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서유리는 "남편에게 매일 '나랑 왜 결혼했냐'라고 물어본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서유리-최병길 부부는 사방이 통유리로 된 '사생활 제로 유리의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독특한 구조의 신혼집은 놀라움을 안겼다. 집 안을 가득 채운 고급 인테리어 소품도 또 한 번 감탄을 자아냈다. 출연진은 최병길의 취향을 전적으로 반영한 수백만 원 대의 고급 인테리어 소품들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여섯살인 서유리는 대구출신으로 2008년 대원방송 1기 공채 성우로 입사하였으며, 2009년 도라에몽의 이미순 役으로 첫 데뷔했다.

동기들 중에서 최연소였다. 대한민국 코믹월드에서 코스프레 활동을 하였으며, 제3대 던파걸 시절에도 '로즈나비'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끌었다.

가수 아일랜더의 곡 '사랑하나 못하는 바보'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적도 있었다. 그리고 여러 캐릭터들의 코스튬플레이로 인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여자 성우다.

또한 맥심에서는 2013년 8월호와 2014년 10월호에서 커버모델로 활동하기도 하였고, 2014 부천국제만화축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해 최병길PD와의 '노웨딩 결혼'으로 또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서유리는 자신의 결혼을 '취집(취업하듯 결혼하는 뜻의 신조어)'으로 평가절하하는 악플에 "내가 남편보다 돈 많다"며 통쾌하게 맞받아쳤다.

서유리는 성형관련 악플에도 "나는 자연미인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라며 "2013년 데뷔 전에 모든 공사를 끝냈다. 더하면 죽을까 봐 안 하는 것"이라며 쿨하게 대응해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그러면서 최근 그레이브스병 투병 중 수술로 얼굴이 변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하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hrjang@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825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