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ㅣ내외뉴스통신] 김경현 기자 = 경기도 고양시에서 어제와 오늘(26일) 주말 양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7 · 38번째 두 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이 두 확진자는 고양시 덕양구 소재 명지병원 코로나19 환자 격리병동 간호사들이다.

37번째 확진환자 A씨는 20대 여성이며 지난 25일 오후 12시경 명지병원 격리병동에서 일반병동으로 근무지 변경을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경 양성통보를 받았다. 

또한 38번째 확진환자 B씨도 20대 여성으로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격리병동 의료진 전수검사 과정에서 25일 오후 11시경 검사를 받았으며, 26일 오전 8시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A씨와 B씨 모두 특이증상은 없었으며, 현재 명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의료진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명지병원은 즉시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추가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는 경기도 역학조사관에 의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전국적으로 며칠째 한 자리 확진자 수를 보여온 가운데, 코로나19 대구시 확진자 A(19세, 남)씨가 최근 부산의 주점 · 클럽 · 횟집 등을 잇달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집단감염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A씨의 장소별 접촉자 수는 클럽 107명 · 횟집 7명 · 주점 6명 · 기타 3명 등이며, A씨 방문 당일 클럽 방문자 수는 481명으로 부산시는 모든 명단을 확보해 388명에게는 연락을 취했으나 나머지는 연락이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newsjooo@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8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