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 콘서트로 유투부 채널과 페이스북에서

[서울=내외뉴스통신] 탁계석 K-Classic 회장

적자생존(適者生存)이라고 했던가. 상황에 적응하는 것이 처음엔 어색하지만 몇 번하면 이내 습관처럼 이숙해진다. 코로나19로 무관중 라이브 콘서트 역시 우리 눈에 익어가는 중이다.  

오는 5월 1일 (사)한국여성작곡가회(이사장: 이남림)이 개최하는 '한국-태국 국제교류 음악회'의 첫 연주로 'VOICE OF ASIA 역시 무관중 콘서트다. 이번 연주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국제교류지원 선정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과 태국에서 두 차례 열린다.

서울 연주에서는 작곡가 Narongrit Dhamabutra, Denny J. Euprasert, Anothai Nitibhon, Narong Prangcharoen, 이남림, 김유리, 강은경, 이의진 등 모두 8명의 작곡가의 곡이 연주되고, 8월 3일부터 약 1주일 간 Thailand Mihidol University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0 Thailand International Composers Festival (TICF)에서는 작곡가 김수혜, 오명희, 이귀숙, 이수정, 그리고 황혜정의 작품이 페스티발 기간 동안 연주될 예정이다. 5월 1일 세종체임버홀 음악회는 연주 실황으로 유투부 채널과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전달된다.  

탁계석 예술비평가 회장은 '창작음악의 특성상 청중을 극장으로 끌어 오는 것이 가장 큰 난관이었는데, 유튜브와 SNS를 통한 라이브  콘서트는  지역, 국경을 넘어 오히려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도 적지 않다며, 누구나 할 수 있는 카톡 홍보를 통해서 널리 알려지면 좋을 것 같다'. 평론가 입장에선 매일 저녁 가야하는 수고로움을 덜고 하루에도 몇 개의  콘서트를 볼 수 있다. 솔직히 이것은  코로나 19전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다.  이번 양국의 창작 교류 콘서트 역시 주목해 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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