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여야가 오늘(27일)부터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 심사를 실시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16일 2차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열흘 만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통합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예결위 전체회의를 28일, 예산소위를 29일 오전 개최해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오늘 오전 예결위 수석전문위원을 통해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예결위 전체회의를 여는 것을 내용으로 각당 간사에게 협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추경 예산 재원은 소득 하위 70% 지급을 전제로 편성된 9조 7,000억원에서 14조 3,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추가로 필요한 4조 6,000억원 중 3조 6,000억원은 국채 발행으로 조달하고, 지방정부 부담이던 1조원은 올해 예산을 조정해 확보하기로 합의했다.

힘겹게 뜻을 모으긴 했지만, 민주당은 연휴 전인 29일까지 심사를 마치자고 주장하고 있고, 통합당은 내용에 따라 심사 기한이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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