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가수 임영웅이 '가요무대'에 등장한다.

이번주 방송되는 가요무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녹화를 할수 없어 이번주에도 특별 편성으로 진행된다.
 
4월 20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1 TV '가요무대'는 '애창곡 100' 2부로 60위~31위까지를 선정해 진행된다.

이날 방송에는 국내 최고령 연예인인 송해를 비롯해 이미자, 박우철, 진성, 현숙, 조명섭, 서주경, 윤수현, 남상규, 배일호, 남진, 송대관, 임영웅, 나미애, 배금성, 이혜리, 인순이, 이자연, 하춘화, 조용필, 위일청, 홍세민, 조항조, 강혜연, 이미배, 남진 등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그리운 노래를 선사한다.

이날 출연자중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살인 임영웅은 경기도 포천 출신으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전해 최종 1위로 우승을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임영웅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감정을 전달하는 능력이 뛰어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보랏빛 엽서', '두 주먹', '배신자' 등을 불러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10일 오후 9시 방송된 TV조선 '뉴스9'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임영웅은 이날 방송에서 지난 3일 발표한 우승자 특전곡 '이제 나만 믿어요'의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 진입, 실시간 차트 1위 기록에 대해 "트로트 가수로는 이런 순위가 처음이라 놀랍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곡을 만들어준 작곡가 조영수와 작사가 김이나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임영웅은 정통 트로트와는 다른 매력의 팝트로트 장르 '이젠 나만 믿어요'에 대해  "폭넓은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다"면서 작사가 김이나가 자신의 마음을 대변해 가사를 썼다며 "실제로 어머니와 팬들을 생각하면서 부른다"고 밝혔다.

이어 임영웅은 최근 다양한 방송활동과 함께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현역 가수로 활동했었지만 아이돌이 나오는 음악프로그램은 처음이었다. 연예인을 보는 것 같아 함께 하는 게 재밌고 설렜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신드롬으로 불리는 트로트 열풍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임영웅은 " 이런 트로트 열풍 열차에 타고 있는 게 믿기지 않아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면서 "부모님 세대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도 트로트 가수의 매력을 알 수 있게 알렸던 게 가장 큰 성과인 것 같다"며 '미스터트롯' 출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더불어 '미스터트롯'에 함께 출연했던 가수 영탁, 장민호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방송 출연 이전부터 친하게 지내고 의지했던 동료들이다. 지금도 힘든 일 있으면 기대기도 한다"며 여전한 우정을 과시하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임영웅은 K-트로트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당찬 포부와 함께 "동남아시아, 미국 공연도 예정에 있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해외 팬 반응을 아직 확인 못했다. 영어로 오는데 제가 영어를 몰라서"라며 솔직한 매력을 뽐내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은 "저도 시작하는 단계다. 제가 열심히 한다면 특정 연령층만 좋아하는 장르가 아닌 전세대가 즐길 수 있는 장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트로트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어 '이젠 나만 믿어요' 이후의 신곡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결정된 바가 없다는 사실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임영웅은 지난 3일 새 디지털 싱글 '이제 나만 믿어요'를 발매했다. '이제 나만 믿어요'는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우승자 특전곡으로, 작곡가 조영수와 작사가 김이나가 의기투합한 곡이다.

그는 '이제 나만 믿어요'에 대해 "팝 트로트 장르의 곡이다. 트로트면서 발라드 감성을 느낄 수 있다"면서 "넓은 연령층에서 들어주신다. 남편이 불러준다는 느낌을 받았다더라. 어머니와 팬 분들 생각하면서 불렀다"고 떠올렸다.

임영웅은 JTBC ’뭉쳐야찬다’, MBC ‘라디오스타’,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등 다수의 예능을 포함해 광고계 뜨거운 러브콜을 받으며 꽃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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