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네팔 안나푸르나 눈사태 사고 현장에서 지난 25일 발견된 시신 2구가 모두 실종된 충남교육청 교육봉사단 소속 한국인 교사들로 확인된 가운데 또다른 시신 1구를 추가로 확인됐다.

27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13시 30분(네팔 현지 시간)에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오늘 현지 기상 악화로 수색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오후에 날씨가 좋아지면서 네팔 군경과 주민들로 구성된 수색단이 수색을 시작해 발견했다”며 “현재 계속 수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네팔 안나푸르나 눈사태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 2구가 모두 한국인 교사 실종자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은 지난 1월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충남교육청 교육봉사단 소속 한국인 교사로 실종 100일째 발견됐다.

네팔 군경과 현지 주민은 이날 안나푸르나 사고 현장에서 남성과 여성 시신 각 1구씩을 수습했으며 현지 주민 수색대장은 전날 오후 3시 쯤 사고 현장을 모니터링하다가 시신 2구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고 이날 오전 시신 수습이 이뤄졌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시신 2구는 남교사 1명과 여교사 1명으로 확인됐다"며 "발견된 시신 2구에서 나온 여권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월 17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해발 3230m)에서 하산하던 도중 네팔인 가이드 3명(다른 그룹 소속 1명 포함)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으며 다른 그룹 소속 네팔인 가이드의 시신은 지난 2월 말 이미 발견됐고 한국인과 동행한 네팔인의 시신은 지난 22일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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