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화시설 설치

[서울=내외뉴스통신] 조재학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중랑구청(구청장 류경기)이 손을 잡고, 동부지역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동진학교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동진학교 설립 계획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특수학교가 없는 동부지역(동대문구, 중랑구)에 학교를 설립하여 특수학교 지역 간 균형배치를 통해 특수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서울시에는 지난해 9월 나래학교 개교로 서울에서는 17년 만에 특수학교가 개교하게 되었으며, 같은 시기 사립 인강학교의 공립전환(도솔학교)에 이어, 올해 3월 강서지역 서진학교 개교로 2019년과 2020년은 특수학교 설립의 도약기를 마련한 시기라 할 수 있다.

동진학교는 중랑구 신내동 700번지 일대 1만2511㎡ 부지에 연면적 1만2000㎡ 규모로 설립되며, 지적장애 학생의 연령별, 단계별 교육을 위해 유치원에서 고등학교 과정까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동진학교와 함께 건립되는 복합화시설은 연면적 355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수영장, 커뮤니티 센터, 평생교육센터, 체육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학교설립 총 사업비는 691억원으로 토지매입비 108억원, 건축비 452억원(학교 302억원, 복합화시설 150억원), 개발제한구역보전 부담금 131억원이다.

학교설립 추진 일정은 연내 타당성 조사 사업기본계획 수립, 내년 타당성 조사 완료 및 투자심사 통과, 2022년 설계, 2023년 착공, 2024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학교라는 공간은 물리적으로 가깝고 심리적으로 친숙한 공간이며 이는 특수학교라 해서 다르지 않다.”며, “동진학교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주민 모두와 상생하는 서울교육 혁신공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랑구민, 중랑구청과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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