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체제 실무 담당하는 '내각'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보여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취를 감추며 그의 최측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고위 인사들의 행방도 묘연하다.

이들은 김 위원장과 함께 동해안에 머무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추측에 불가하다.

북한에서 공식 서열로 2, 3위에 해당하는 최룡해와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역시 지난 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이후 공개석상에 나오지 않고 있다.

이어 김여정 제1부부장은 김 위원장이 자닌 11일 공군기지를 방문했을 당시 조선중앙TV 화면에 포착된 이후 자취를 감췄다.

반면 북한 체제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내각은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보였다.

내각 수장인 김재룡 총리는 최근 황해남도에 경제 시찰에 다녀온 사실이 지난 24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로 확인됐다.

한편,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지난 27일 좌담회에서 “김 위원장이 정치국회의를 주재한 이후에는 다른 주요 인사들의 동정도 없는 상황”이라며 “(김 위원장과 함께) 원산에 가 있는 것 아니냐고 추론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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