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사회단체 자발적 참여 “코로나19 극복에 보탬 되기를”

[장성=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전남 장성군이 28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사랑의 헌혈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연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성군 체육회 ▲장성 방울샘라이온스클럽 ▲밀알중앙회 장성지회 ▲장성 청년회의소 ▲장성 중앙로타리클럽 등 장성의 5개 사회단체 70여 명의 회원들이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현장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장성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접촉식 체온계와 마스크, 손세정제 등을 헌혈 차량에 비치하는 등 위생 및 안전관리에 주의를 기울였다.

아울러 위축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헌혈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장성 관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성사랑상품권을 제공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생명 나눔을 실천해준 관내 사회단체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생명을 구하는 소중한 혈액이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단체헌혈이 취소되는 등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장성군은 올해 총 32회의 헌혈행사를 열었으며, 120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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