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산 후 매출액 20% 이상 줄어...경기도 남부거점병원으로 모든 직원 의기투합, '환자진료 우선'
- 허리띠 조르며 응급실 구조 개선, 내과ㆍ정형외과ㆍ외과ㆍ신경외과 전문의 야간 응급실 투입...24시간 환자 진료, 야간환자들 반응 좋아
- 야간 응급실, 외래환자가 80%이상...해당 전문의 진료, 주말ㆍ휴일도 저녁 7시까지 진료, '365일 진료'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병의원 의료기관의 경영난을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신속한 손실보상을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동네 병의원들이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아 경영난으로 속수무책인 가운데 이천시 장호원 소재 이천 엘리야병원(원장 정호중ㆍ김기성)이 재도약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있다.

충북 북부 음성군을 아우르고 있는 경기남부권 거점병원 엘리야병원이 '사람중심의 병원'이라는 신조를 견지하며 더욱 적극적인 365일 진료에 나섰다.

코로나19 여파로 지출은 늘고 매출액이 20% 이상 줄면서 야간 응급실 운영에 대해 잠시 만감이 교차하기도 했다.

거점병원으로서 지역 환자들의 불편함을 외면할 수 없는 상황. 고육지책으로 응급의학과 전문의 대신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내과, 일반외과 전문의들을 투입해 야간 응급실을 새롭게 가동시켰다.

야간에 일반 외래환자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환자들에게는 더욱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며 야간에 전문의 진료를 못받아 되돌아가는 일이 발생되지 않는다.

아울러 직장인을 위해 주말과 휴일에도 저녁 7시까지 진료시간을 연장함으로써 결국 24시간 365일 환자들에게 전문의 진료가 이어진다.

보건복지부 지정 국민안심병원인 엘리야병원은 최근 희소식도 전했다. '중앙대 의료원 진료협력 병원'임을 공식화 했다.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거기에 이천시ㆍ이천시보건소의 성원과 협력지원 체계가 견고하다.

대학병원 교수를 역임한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이 기반되어 '무릎인공 관절술'과 '관절내시경 시술', '줄기세포 치료술'을 펼치고 있는데다 중앙대학교 의료원 진료협력 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높아졌다.

엘리야병원은, 대학병원급에서 주최하는 라이브서저리를 5년 연속 개최했다. 국내 최고의 정형외과 교수들의 수준높은 수술 시연과 토론을 통해 지방 의료기관으로는 드물게 최신 의료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엘리야병원 관계자는 "지방 읍내 의료기관에 능력있는 젊은 의료진들이 가족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며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며 "이천시 장호원읍에 자리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원장님들을 중심으로 의료진과 직원들이 늘 합심해 버팀목이 되어왔다. 엘리야는 이익도 중요하지만, 아픈사람을 최대한 줄이는게 목적이다. 사람중심의 병원임에 틀림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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