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 건강 체조 콘텐츠 보급 ‘눈길’

[대전=내외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원격수업 건강 체조’ 콘텐츠를 제작,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 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원격수업 건강 체조’는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받는 학생들이 올바른 자세를 교정하고 눈 건강을 지키는 데 유용한 체조 동작을 담은 동영상 자료이다.

이 콘텐츠는 원격수업 쉬는 시간에 의자에 앉아 할 수 있는 체조와 일어서서 할 수 있는 체조 2가지로 구성돼 있다.

눈, 목, 어깨, 허리, 팔과 다리 등을 가볍게 움직이면서 스트레칭을 하는 동작 시범과 간단한 설명이 있어 학생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이 콘텐츠 활용으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오랫동안 사용해 생기는 안구건조증, 거북목 증후군, 손목 통증, 두통, 소화불량 등과 같은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격수업 건강 체조’ 콘텐츠는 대전시동부교육지원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돼 있어 가정에서 학부모와 자녀가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교사들은 동영상이 탑재된 링크 주소나 QR코드를 수업자료 구성에 이용할 수 있다.

원격수업을 운영하고 있는 대전 모 초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집에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자세나 시력이 나빠질까 걱정이 됐다”며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와 가정에서 수업을 받는 학생들이 이 체조를 매일 따라하면 더 건강한 모습으로 교실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유덕희 교육장은 “원격교육 운영 기간에 학생들의 건강이 염려돼 가정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체조 콘텐츠를 보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원격교육 운영으로 애쓰고 있는 학교 현장의 의견을 듣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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