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주윤발’이 126대 가왕에 등극하며 소찬휘, 규현, 차지연 등 역대 5연승 가왕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주윤발의 5연승 도전과 그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복면가왕'은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6.2%, 10.4%를 나타냈으며, 2부 시청률은 KBS '1박 2일'을 꺾고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군통령 지원이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11.8%까지 치솟았다.

이날 ‘주윤발’은 ‘흰수염고래'를 선곡해 깊은 울림이 있는 보이스로 진심을 담아 깊은 위로를 선사했다. 이에 ‘짬짜면’은 ‘섹시한 남자’를 선곡해 매력적인 음색으로 파워풀한 보컬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126대 가왕전 승자는 ‘주윤발’이었다. 5연승에 성공한 ‘주윤발’은 “낭랑따거님이 바로 앞에 계셔서 부담스럽기도 하고 되게 떨렸는데 왕관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이고 감사드린다. 지난번에 츄씨가 응원을 해 주셔서 실제로 뵙게 되면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짬짜면’이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트로트 가수 지원이였다.

가수 생활을 하며 꼭 ‘복면가왕’에 출연하고 싶었다고 한 지원이는 “무대가 끝나고 나면 지원이의 노래가 남는다기보다는 퍼포먼스만 남고 저의 외형적인 단면만 남기고 오는 게 아닌가 싶어 언젠가는 ‘복면가왕’에 나가서 가면이 벗겨지는 그 순간 저에 대한 편견을 벗겨 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꼭 한 번 나오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원이는 “그래서 그 어떤 무대보다 더 많이 긴장되고 떨렸던 것 같다. 혹시라도 가면 벗었을 때 못 알아보면 어떡하나 걱정도 많이 했는데 처음부터 J라고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며 “앞으로도 지원이의 편견을 깰 수 있는 멋진 무대, 멋진 가수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원이(본명 함지원)는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살로 강원 평창 출신으로  2001년 전국노래자랑 속초시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후 2012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행복한 세상', '여자의 행복' 등 다수의 인기곡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군인과 의경들로부터 '군통령'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본선 3차까지 진출한 실력파 가수다.

최근에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본선 3차까지 진출한 실력파 가수다.

지원이는 현재 KBS1 ‘6시 내고향’ 리포터와 KNN 예능프로그램 ‘K트롯 서바이벌 골든마이크’ 심사위원 등 다분야에서 맹활약하며 대중을 찾고 있다.

hrjang@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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