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혈통'이자 당의 주요 보직을 꿰차고 있는 김여정 제1부부장이 그 뒤를 이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 내놔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불거지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번 당 정치국회의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재임명되면서 그 위상과 역할이 확대됐다는 관측도 나오며 일각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후계자 가능성까지 나오며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14년 당 부부장 직책으로 권력 전면에 등장한 김여정은 이후 김정은 위원장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최측근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2018년 김 위원장의 특사로 방한했으며, 남북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에서는 사실상 비서실장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김정은 유고 시에는 '백두혈통'이자 당의 주요 보직을 꿰차고 있는 김여정 제1부부장이 그 뒤를 이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보수적인 가부장 체제 특성이 강한 북한에서 여성인 김여정이 일인자 자리에 오르는 건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또 군과 내각에서는 별다른 직책도 없고 조직 장악력이 부족하다는 점도 '김여정 후계자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

한편,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차기 북한 통치자는 김씨 일가에서 나올 것이라는 데에 의문이 없고, 그중에서도 선택지가 제한돼 있다며 김여정을 비중 있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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