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주관 ‘조사료 전문단지 및 가공·유통시설 공모사업’ 선정
응모한 3개 법인 모두 선정 쾌거...총 사업비 46억원 확보
‘조사료 전문단지 지원사업’ 2곳, ‘조사료 가공·유통시설 지원사업’ 1곳 선정

[괴산/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추진하는 국내산 조사료 생산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조사료 전문단지 지원 공모사업’과 ‘조사료 가공·유통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한 총 3개소가 모두 선정, 총 사업비 4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조사료 전문단지 지원 공모사업’은 조사료 재배지의 집단화를 통해 국내산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식품부에서 적극 추진 중인 사업이다.

삼방친환경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원영호, 불정면)과 푸른들영농조합법인(대표 류임걸, 사리면) 등 2곳이 최종 사업대상자로 뽑혔다.

이번 선정은 충북 최초이자 전국에서 유일한 것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

TMR(완전혼합사료·Total Mixed Ration)공장을 운영 중인 ‘한살림축산영농조합법인’(대표 김태복)도 ‘조사료 가공·유통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한살림축산영농조합법인’은 이번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공장 내 로봇적재설비, 자동화포장라인 등을 설치하고, 노후화된 장비 교체를 통한 인력난 해소와 사료 공급량 증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손기철 군 축수산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내산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계·장비 구입비, 사일리지 제조비, 종자 및 퇴·액비 구입비 등을 전문단지에 일괄 지원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농가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국내산 조사료 생산 증대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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