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40만원, 4인 이상 가구 최대 100만원…신청 ‘5부제’ 적용

[공주=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정부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집행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존관 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총괄팀과 운영팀, 지출팀, 홍보팀 등 4개팀을 주축으로 한 전담 TF를 구성하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또한 지난 1일 16개 읍·면·동장과 관련 부서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에서 4인 이상 가구 최대 100만원으로 이용자 편의에 따라 신용‧체크카드와 공주페이, 선불카드로 지급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세대주 소유 카드의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주말에도 신청 가능)가 시작되며 18일부터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카드연계 은행창구 방문접수(주중에만 신청 가능)가 가능하다.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계층에 대해서는 기존에 확보된 공적자료를 통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급여 계좌에 현금으로 지급되며 거동불편자를 위한 ‘찾아가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접수’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금 신청은 ‘마스크 5부제’처럼 요일제 방식을 적용하고 세대주는 오는 5월 4일부터 행정안전부에서 구축한 별도 홈페이지(긴급재난지원금.kr)를 통해 신청, 지급, 이의신청 등 긴급재난지원금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김정섭 시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인 만큼 신속한 지급과 시민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을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공주시에서 소상공인과 실직자, 운수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급해온 생활안정자금과 별개로 중복 지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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