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재방송, 3일 오후 5시 10분, 몇부작, 원작 결말은?
부부의 세계 재방송, 3일 오후 5시 10분, 몇부작, 원작 결말은?
  • 장혜린 기자
  • 승인 2020.05.03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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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3월 27 첫 방송된 '부부의 세계'가 갈수록 시청자들을 사로 잡고 있다.

5월 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에서는 지선우(김희애 분)가 이태오(박해준 분)를 다시 만나 하루밤을 보내고 보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찰서에 가게 된 이태오는 여다경(한소희 분)과 여병규(이경영 분) 회장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이들은 일부러 연락을 받지 않았다.

이날 지선우는 여병규(이경영)를 만나 "이대로 두면 사위분 살인자 될 판인데"라고 했다. 하지만 여병규는 "미안하지만 난 이태오 앞날 따윈 관심 없어. 나한테 중요한 건 내 딸이니까"라고 했고, 지선우는 "아무리 헤어지면 그만이라지만 손녀는 어쩌시려고요? 살인자의 딸. 평생 그 꼬리표 어떻게 할 거냐"라고 밝혔다.

결국 경찰에 출두한 이태오는 경찰의 추궁에도 입을 열지 않았고 그 순간 지선우가 등장했다. 지선우는 "이태오 씨 때문에 왔다"라고 말했고 이 모습을 보던 민현서(심은우 분)는 당황했다.

지선우는 "박인규(이학주 분)가 죽던 그 시간에 이태오는 나하고 같이 있었다. 고산역 주차장 내 차 안에 같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때 민현서는 "이태오는 그때 나랑 비상계단에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지선우는 "추측이나 주장만으로 살인죄가 성립될 수 없다"라고 말했고 민현서는 황당해했다.

지선우는 "박인규가 죽던 시간에 저하고 같이 있었다"라고 다시 한번 말했다. 증거가 있냐는 경찰에 말에 앞서 민현서가 지선우에 맡겼던 이태오의 결혼반지를 꺼내 보였다.

지선우는 "내 차 안에 떨어져 있었다. 내가 이 사람 알리바이다"라고 변호했다. 경찰서를 나온 지선우는 이태오에 "고작 그런 대접받고 살려고 나랑 준영이(전진서 분)까지 버렸어?"라고 말한 후 뒤돌아서 가버렸다.

집으로 돌아온 이태오에 여다경은 "혐의는 벗었냐"고 물었고, 이태오는 "지선우 덕분에"라고 답했다. 이태오는 "날 살린 게 다른 누구도 아니고 하필 지선우라니 웃기지 않냐"며 "준영이 때문에. 내가 준영이 아빠라서 (그랬다더라.) 근데 나 제니 아빠이기도 하지 않냐"며 울먹였다. 박인규의 죽음은 자살로 마무리됐다. 

다음날 지선우는 경찰서를 나오는 민현서와 만났다. 민현서는 모든 게 다 끝났다는 지선우에 "난 끝났는데 선생님은요? 선생님은 이제 어쩌실 건데요? 내가 왜 인규한테 못 벗어난지 아세요? 불쌍했거든요. 나쁜 새끼고 최악이었지만 그런 새끼가 불쌍해서 버리지도 못해서 여기까지 온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어제 선생님 눈빛이 그랬다. 아닌 거 다 알면서도 내가 그 자식 덮어주고 감싸줬을 때처럼 이태오한테 그러고 있더라. 선생님도 나처럼 되지 말란 법 없다"라고 충고했다.

지선우는 준영이 이태오, 여다경과 쇼핑하는 걸 목격했다. 그날 밤 지선우는 고예림(박선영)에게 "거기 있는 거 보니까 어딘가 모르게 꽉 차 보이더라. 가족 같고. 그런 건 내가 이젠 채울 수 없는 부분이잖아"라고 말했다. 고예림은 "둘 다 힘들게 붙잡고 있었어. 언니가 먼저 끊어내는 게 맞아"라며 누군가 떠나는 게 좋다고 했다.

준영도 혼자 힘들어하고 있었다. 이태오가 여다경과 잘 지내보라고 하자 준영은 "내가 어떻게 그 아줌마를 가족이라고 생각해. 그건 오버 아니냐"라고 말하기도. 준영이 집에 온 후 이태오는 다시 여다경에게 마음을 붙이는 듯싶었지만, 여다경이 준영의 유학을 준비하던 걸 알게 됐다.

화가 나 술을 마시러 나간 이태오는 준영의 짐을 가져가란 지선우의 연락을 받았다. 지선우가 "결혼은 어때. 아직도 사랑해?"라고 묻자 이태오는 "사실 그 결혼 후회한다고, 그 사랑도 살아보니 별 거 없다고 그렇게 말해주면 돼? 그럼 너도 진심을 말해줄래? 그때 일 후회한다고. 날 용서해주지 않고 개자식 만든 거. 사실은 아직도 나한테 미련이 남았다고"라고 밝혔다.

지선우가 "미친놈"이라고 하자 이태오는 "그럼 말도 안 되잖아. 왜 날 위해 그런 알리바이를 대준 건데"라며 자신이 돌아오길 바랐던 거 아니냐고 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키스를 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13회 예고에서는 김희애, 박해준의 만남을 알게된 듯한 아들 전진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진서는 "왜 다시 만나?"라며 원망했고 더욱 엇나갔다. 결국 상습 도벽까지 알려지게 됐다.

전진서는 학급 친구들의 물건을 상습적으로 훔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그 이유가 부모의 이혼에 있을 지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JTBC '부부의 세계'는 BBC '닥터 포스터'를 리메이크한 영국 BBC 최고의 화제작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하는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폭발하는 애증 속에서 죽을힘을 다해 서로의 목을 조이는 부부의 치열한 세계가 밀도 있게 그려진다.

'미스티'를 통해 감정의 본질을 좇는 치밀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모완일 감독과 김희애의 만남으로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예감케 한다.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짚는데 일가견이 있는 주현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고, 크리에이터로 글Line 강은경 작가까지 가세해 드림팀을 완성했다.

김희애와 박해준을 중심으로 박선영과 김영민, 이경영과 김선경이 각기 다른 비밀을 가진 문제적 부부를 그린다.

고산 지역을 배경으로 풀어가는 '부부의 세계'는 학연, 지연, 이웃 등 다양하게 얽힌 인간관계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것도 이야기의 또 다른 축이다. 중·고등학교 동창으로 얽힌 이태오와 손제혁의 관계도 흥미롭다.

'부부의 세계' 11회 재방송은 5월 3일 오후 3시 30분에 재방송 되며, 12회 재방송은 오후 5시 10분 재방송 된다.

hrjang@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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