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근황을 전했다.

슈가는 5월 2일 오후 방탄소년단 공식 브이 라이브 채널을 통해 오디오 방송 '슙디의 꿀 FM 06.13'을 진행했다. 라디오를 콘셉트로 청취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방송에는 RM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RM은 방탄소년단의 근황에 대해 "다 같이 딸기 농장에 갔다 왔다. 원래 진 형이 평소 딸기를 좋아해 나눠주고 그런다. 되게 익숙했다. 사실 우리가 딴 딸기가 제대로 딴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슈가는 "(진의) 삼촌이 보면 화낼 것 같이 땄다고 하더라. 우리는 모르니까. 딸기를 따는 건 우리 업이 아니라 잘 못 따긴 했는데"라고 회상했다. RM은 "딸기 같이 따고 백숙 먹고 그랬다"며 "딸기를 좋아하는 진 형이 먼저 딸기를 다 같이 따러 가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슈가는 아이유와의 협업 과정 비화도 공개했다.

아이유와의 컬래버레이션 곡을 기대 중이라는 팬의 댓글에 슈가는 "곧이다"고 말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RM은 "난 들었다. 되게 좋다. 이건 완전 드라이브송"이라며 "듣자마자 운전면허도 없는데 드라이브송이라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되게 오래 들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귀띔했다.

새롭게 작업하는 앨범에서 각자 맡은 역할의 질문에 RM은 "이거는 뭐 사실은 우리 PM인 박지민 씨가 지금 뭐 다 해주고 있습니다."고 말하자 슈가는 "지민이가 음악 다 만들어야지"라 하고 이어 RM이 "지민이 요즘 뭐 장난 아니지 작업실에서 노래 부르고 막.."고 전해 지민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알렸다.

슈가는 "코로나19로 원망을 하기도 했는데 자기 발전에 힘을 써보자는 마음이 컸다. 언젠가 콘서트를 할 텐데 그때 좀 더 멋있는 슈가가 되기 위해 열심히 그림도 하고 있고 요즘 또 몸 관리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가는 5월 6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 아이유의 신곡 '에잇'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프로듀싱뿐 아니라 피처링도 맡아 곡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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