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먼저인 원격수업 진행

[상주=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학교별 원격수업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온라인 개학 학교 탐방 시리즈’ 여섯 번째로 찾아간 학교는 상주 상영초등학교이다.

상주 상영초등학교(교장 이병철)는 상주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27학급 전교생 704명, 교직원 70명의 학교로 원격수업이 시작되기 전 3월 초부터 체계적인 온라인 학습을 위해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학습꾸러미를 우편으로 매주 발송했다.

우편으로 발송되는 학습꾸러미는 단순히 학습지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학습 활동에 필요한 리코더, 색종이, 클레이, 줄넘기 등 다양한 학습 자료를 함께 제공했다.

이를 통해 전교생이 온라인 환경이 구축되지 않은 환경에서도 학습 공백을 최소화했다.

본격적으로 원격수업을 준비하면서 맞벌이 등으로 원격수업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는 등교 전이나 저녁 시간을 이용해 담임교사가 직접 학부모와 학생을 1대1로 만나 원격수업에 참여하는 방법 등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매주 2회 이상 전화를 통해 학부모 상담을 하며 원격수업 중 불편한 점이나 개선할 점을 알아보는 등 학부모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1~2학년은 한글, 생활 교육 등을 위해 담임 선생님들이 직접 영상을 제작해 SNS에 탑재하고, 이 영상을 통해 학생들은 담임 선생님과의 만남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3~6학년은 e학습터를 기본 학습 플랫폼으로 정하고, 유튜브, 구글사이트, 구글폼을 이용한 별도의 자료 제작, 우편을 통한 학습꾸러미 제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원격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사와 학생의 상호작용, 학습 진행 상황 파악, 학습에 대한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실제 원격수업 중 기기 고장 등으로 온라인 접속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다양한 학습 형태 제공으로 안정적인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상주 상영초는 담임교사뿐만 아니라 예술 교육 강사 등도 원격수업 자료 제공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학교에서 교사가 직접 지역아동센터 방문으로 원격수업에 대한 안내와 지도를 함께 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원격수업과 관련해 교사에게 최대한의 지원을 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원격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안정적인 원격수업 운영 체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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