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계석칼럼] SM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세상을 열었다
[탁계석칼럼] SM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세상을 열었다
  • 탁계석 비평가회장
  • 승인 2020.05.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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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과 온라인 전용 공연을 결합한 'SuperM - Beyond the Future'

[서울=내외뉴스통신] 탁계석 K-Classic 회장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세계 관중의 온라인 참여(SM엔터테인먼트 제공)

  콘서트 시청료만 24억 7000만원 매출 

처음 신제품이 나올 땐 가격이 비쌌지만, 기술이 진화하면서 가격은 인하한다. 대중화되면 이곳저곳에서 상품화가 되면서 새로운 경쟁 상품이 탄생한다. 코로나19에 세계 시장을 한방에 잡는 놀라운 신상품의 기술이 선보였다.
 
그러니까 SM이 최초 온라인 전용 콘서트를 개최하여, 시청료만 24억원 이상을 번 놀라운 기술의  '새로운 콘서트 비즈니스’가 나온 것이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SuperM(슈퍼엠)이 지난 26일 오후 3시 네이버 V라이브에서 생중계로 120분간 첨단 기술과 온라인 전용 공연을 결합한 'SuperM - Beyond the Future'를 진행한 것으로 전 세계 109개국, 7만 5000명의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이번 공연을 즐겼다고 하니 위력을 보인 것으로 앞으로의 세계 공유의 가능성을 연 쾌거가 아닌가.   
 
이번 콘서트는 유료(3만 3000원)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콘서트 시청료로만 24억 7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생중계를 놓친 시청자는 추후 공개되는 VOD로 또 다시 유료로 시청할 수 있어 총 매출은 24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최측은 말한다. 방탄 등 대개의 K-Pop이 1만명을 기준으로 볼 때 오프라인 대비 7.5배의 관객을 동원한 것이다.
 
이들은 이전부터 한계 시장을 뛰어 넘는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콘서트 분야에 실현하는 걸 지향해오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이 취소 또는 연기 되면서 본격적으로 온라인 공연을 준비했다는 것.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양한 기술력을 통해 공연, 음악 콘텐트를 제작하고 기획하는 전담 팀을 구성하고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다양한 콘텐트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자본력과 기술이 투입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고 만든 한국의 엔터테인산업의 개가(凱歌)라 할 수 있다.  쌍방향 소통으로 시청자들의 음성, 환호 등도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터랙티브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총 109개국 시청자 중 추첨된 한국, 미국, 중국, 태국, 일본, 뉴질랜드의 팬들과 화상 토크를 진행, 다양한 언어로 소통하고, 카드섹션으로 핑크 하트를 만드는 미션 챌린지에 도전하며 팬들과 소통했다니 이런 성공을 열어 보면 K-Classic도 얼마든 가능할 것이란 확신을 준다.
 
기술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단지 클래식의 특성상 많은 자본력의 투입이 쉽지 않기에  상업화가 아닌 아카데믹한 소통 방식부터 하다보면, 기술의 보편화가 올 것 같다. 차분히 그러나 정성을 다해 만들어 가면서 숙성을 기다려야 한다. 트렌치 코트, 생리대(킴벌리사), 초콜릿, 성형수술, 방독면 등 세계 1차, 2차 대전은 수많은 발명을 낳았고 이를 상품화해 세계적인 회사들이 되지 않았는가.
 
완전히 달라진 세상이 올 것이라 예고하는 학자들의 지적도 그래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세계인이 공감을 가질만한 콘텐츠다. 위기의 코로나19가 새로운 질서 재편인 뉴 노멀(New Normal)을 요구하고 있다. 그 선봉에 대한민국이 중심이 될 것이란 예측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그간은 낡은 제도와 시스템에 투쟁하고 싸웠지만, 이런 관념을 뒤로 하는 것이 기술일수 있다. 기술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지금은 노조의 힘이 강하지만 인공 지능 로봇이 오면서 사라지는 일자리가 수백종이 넘는다면, 마냥 힘겨루기가 답이 아니지 않겠는가. 계산기나 공중전화기를 헌신짝처럼 버리듯 트랜드의 변화가 눈부신 세상이다. 한때 ‘산업화에 늦었지만 정보화에 앞장서자’는 카피를 외쳤던 시절이 있었다. 고정관념의 벽을 깨고 흐름을 분석하고 새로운 땅으로의 이주(移住)가 필요하다. 
 
메트로폴리탄, 빈슈타츠오퍼, 스칼라극장 같은  최고의 극장시대에서 이제 온라인극장 시대로 전환할 수 있는 문이 열렸다. 한국의 문화가, K-Classic, K-Opera가 새 그릇에 담겨 세계와 공감하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지 않겠는가. 카톡, 유튜브를 무료로 쓰듯, 머리 좋은 사람들이 꿈을 이루어 줄 것이란 믿음이다. 싸우면 뭐하니? 그 시간에 만들자! ㅎㅎ~  
 

musictak@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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