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 이종배 미래통합당 의원(3선·충북 충주)은 5일 주호영 통합당(5선·대구 수성갑) 의원의 원내대표 경선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원회 의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오후 출마선언문을 통해 "위기에 빠진 당을 살려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에서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며 "주호영 원내대표 후보와 함께 뛰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 참패를 계기로 우리는 처절하게 반성하고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지난 19대, 20대 국회에서 당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은 저로서는 개인의 안위를 위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당의 현실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강한 야당, 그리고 국민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정책정당을 만들어 다가오는 대선과 지선 승리의 기초를 마련하겠다"며 "우리 모두의 미래통합당을 살리는 길에 함께 해주고 힘을 실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청주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충북 행정부지사,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행정안전부 제2차관, 충주시장 등을 역임하고 19대 국회에 재보궐 선거로 입성해 이번 21대 총선까지 충북 충주에서 내리 3번 당선됐다.

특히 미래통합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과 제20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이종배 의원은 주호영 의원과 함께 원내대표.정책위원장 후보로 출마하며 오는 8일 선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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