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어버이날 맞아 100세 노모를 봉양 중인 평화2동 김영곤 씨 가정 방문해 효행상 수여

[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 전주시가 어버이날을 맞아 평소 극진한 효성으로 노모를 봉양해온 효행가정을 찾았다.

시는 7일 제48회 어버이날을 맞아 100세 노모를 봉양하며 평소 주위에 귀감이 돼 효행표창 대상자로 선정된 김영곤씨(69·남·평화2동) 가정에 방문해 효행상을 수여했다.

효행상을 수상한 김 씨는 3살 때 부친을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으며, 노모를 봉양하기 위해 전국을 누비던 사업을 접은 뒤 개인택시 운전면허를 취득해 휴일마다 모친과 함께 산책을 하는 등 지극한 효심으로 모친을 섬겨왔다.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을 비롯한 전주시 직원들은 이날 김 씨 가정에 방문해 100세 노모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효행을 실천한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밝은 모습으로 어려운 시간들을 이겨내 오신 김 씨와 어르신을 보며 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다 더 따뜻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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