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재현)는 동해 바다의 해양사고 수색구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민 드론 수색대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속초해경은 그간 해양사고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수중구조 전문인력 재배치, 해양구조협회 활성화, 드론팀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벌여왔으나, 약 83km의 연안과 6,140㎢에 해당하는 드넓은 경비해역에서의 수색구조 한계를 극복하고자 민간 자원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국민 드론 수색대’는 약 20여명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한번 이륙으로 배터리 교환 없이 15분 이상 비행이 가능하며, 카메라가 부착되어 있어 현장에서 실시간 수색장면을 확인할 수 있는 드론을 보유한, 속초, 고성, 양양군, 강릉(주문진) 에 주거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국민 드론 수색대원에게는 대원증 및 지원물품을 비롯한 업무 유공자 표창, 수색구조수당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가입 신청은 우선 5월 20일까지이며, 속초해양경찰서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지원서 양식을 받아 담당자(경장 이해창)에게 제출하면 된다.

위촉된 국민드론수색대원은 앞으로 다양한 수색구조현장과 훈련에 동원된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내 고장 동해바다의 안전과 내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지역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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