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만드라존, 국방기술 기반 첨단 화학기술로 공기 정화 + 바이러스 제거 에어솔루션 테크社

[서울=내외뉴스통신] 임지은 기자 = 글로벌 벤처 캐피탈 요즈마그룹의 한국법인 요즈마그룹코리아가 세계적인 공기 정화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살라만드라존(Salamandra Zone)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살라만드라존은 세계적인 유대인 과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설립하고, 노벨상수상자 11명을 배출한 이스라엘 명문 히브리대학교(Hebrew University)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창립된 화학적 공기 정화 기술 솔루션 개발사다.

살라만드라존은 과거 이스라엘 국방부에서 생화학 테러 방지를 총괄한 중령 출신 마라트 마얀(Marat Maayan) CEO가 이끌고 있다. 초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산소가 풍부한 청정공기로 전환하는 살라만드라존의 기술은 이스라엘 경제부 혁신청(IIA, Israel Innovation Authority)의 범정부 차원 지원과 다수의 응용화학분야 국제 특허를 보유한 히브리대학의 세계적 석학 요엘 사손(Yoel Sasson) 교수와 히브리 대학의 카자리 응용화학연구소(Casali Institute of Applied Chemistry)의 유리 스토인(Uri Stoin) 박사 등의 참여 아래 개발되었다. 

살라만드라존의 공기 정화 기술은 초과산화물 라디칼(Superoxide Radical•화학적 반응성이 큰 활성산소)의 실시간 액체생성 기술과 잠수함 등 밀폐된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공기 중 전염에 효과적인 화학적 바이러스 제거(Virus Elimination) 기술을 활용해 미세먼지는 물론 바이러스 등 공기 중 병원균을 제거하고 산소를 방출한다. 미세먼지 등 공기 중 불순물만을 제거하는 기존의 헤파(HEPA) 필터 방식이 아닌 안전한 화학적 반응을 통해 유해가스와 미생물오염을 원천적으로 제거하고 산소를 생성하는 독보적 특허 기술이다.

특히 국내에서 지난 6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된 방역정책과 이달 중하순 순차적 초중고 개학을 앞둔 상황에 본격적인 더위가 맞물려, 밀폐된 실내에서 에어컨 가동을 매개로 한 코로나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국내•외 상황을 고려할 때 살라만드라존의 기술은 향후 잠재력과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살라만드라존의 대표 제품인 '비-에어(B-Air)'는 건물 공조시스템에 부가하는 형태로 평시엔 공기청정과 바이러스 및 독성 오염 물질을 제거해 안전한 공기순환을 돕는다. 또한 화재 등 유사 시엔 독성가스를 ‘호흡 가능한 공기’로 정화해 엘리베이터와 같은 특정 밀폐 구역에 공급함으로써 대피와 탈출, 구조를 용이하게 한다. 코로나19 발발 이후의 시대에 병원, 오피스, 지하철 역사 등 대형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간에 비말, 에어로졸 형태의 바이러스 제거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홈-에어(Home-Air)'는 일반 가정용 제품으로 초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등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동시에 산소를 생성하며, 카트리지 사용 및 공기 모니터링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가정용이나 비행기•차량•잠수함•지하철 등 모빌리티 내부용 공기정화 외에도 산업용 스크러버, 의료용 산소호흡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현재 일부 고급차종에 탑재되기 시작한 차량용 공기청정 기능에 살라만드라존의 바이러스 제거 기술이 추가될 경우의 파급력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해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요즈마그룹코리아 관계자는 "살라만드라존은 기존과 비교불가한 첨단 핵심기술을 국제 특허 보호 아래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상용화 협력이 가능한 전세계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과의 라이센싱 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매력적인 사업모델을 갖고 있다”며 "대형빌딩 공기정화 시스템부터 일반 가정까지 공기정화 산업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제공할 살라만드라존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성장성 등을 두루 고려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초미세먼지 및 바이러스 퇴치 기술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세계적인 제조기술을 가진 한국의 제조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시장으로 활로를 넓힐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을 ‘세계 제1의 창업선도국가’로 이끈 벤처캐피탈인 요즈마그룹의 아시아 총괄 본부인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이스라엘 현지와의 원천기술 소싱 네트워크를 통해 리드 인베스터로 참여할 수 있었다. 살라만드라존도 요즈마그룹코리아의 투자를 계기로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검증 지원사업(PoC) 진행을 앞당기는 등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올해 속도를 높인 국내 기술벤처 투자활동과 함께 국내 피투자 기술벤처사에 이스라엘 현지 기업 네트워크와 벤처투자계 자금유치, 회수 등 연계를 적극 지원할 방침으로 향후 국내는 물론 살라만드라존과 아시아 기업 간 지속적인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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