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내외뉴스통신] 김현옥 기자 =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양평군지회는 지난 6일 생활 형편이 어렵거나 보장구를 구입할 수 없는 장애인 10명에게 중고 보장구를 수리해 무료로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양평군지회에서 운영하는 양평군장애인보장구수리센터에서 각 읍·면을 순회하며 전동보장구를 수리하면서 고장이 나거나 사용하지 않는 보장구를 수거해 정성껏 수리, 보장구가 꼭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재배분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에 걸쳐 실시해 오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체장애인협회 양평군지회 임원들과 수혜대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전동스쿠터 8대와 전동휠체어 2대를 나눠주고, 원거리에서 온 장애인은 센터 차량으로 직접 자택까지 물품을 전달했다.

박진수 지회장은 “재활용한 보장구를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장애인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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