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의 근황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는 14년만에 한국 활동을 다시 시작한 아유미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아유미는 엄마와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아유미는 “2006년 ‘큐티하니’ 활동을 끝으로 한국 활동을 종료했다. 이후 일본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올해 14년만에 좋은 기회로 한국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혀 좌중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유미는 “올해 37살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고은은 “곧 마흔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일곱살인 아유미는 재일 한국인 3세로 슈가 멤버로 데뷔했다.현재 국적은 한국이다.

2002년 이 아유미(李 亞由美)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슈가의 멤버로 데뷔했고, 일본에서는 활동 초기에 '이토 유미(일본어: 伊藤 ゆみ)'로 활동하다 2006년 솔로 가수로 데뷔했고, 일본 가수 고다 쿠미(37)의 히트곡을 번안한 '큐티하니'로 인기를 끌었다.

2009년 ICONIQ(아이코닉)이란 예명으로 바꾸어 솔로 여가수로 데뷔했다가 2016년 다시 '이토 유미(일본어: 伊藤 ゆみ)'로 이름을 변경했다.

한국인 2세인 아버지와 충청도 출신의 한국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유미는 일본 돗토리 시립 고야마 소학교(鳥取市立湖小山學校)와 돗토리 시립 고토 중학교(鳥取市立湖東中學校)를 졸업했고, 대한민국에서는 한국켄트외국인학교를 다녔다.

중학교 1학년때 들었던 우타다 히카루의 곡에 충격을 받고 그 후 가수를 지망한다. 1998년 중학교 2학년 때, 어머니와 대한민국 여행을 갔을 때 서울특별시 명동에서 스카우트되지만 아버지가 '한국어를 할 수 없다' 등의 이유로 연예계 진출을 반대했지만 2000년, 대한민국에 건너와 연예계에 데뷔하기 위해 레슨을 받는다.

2002년 아이돌 그룹 슈가의 멤버로서 한국에서 데뷔했다. 2003년 슈가는 호리프로와 계약해 일본에 진출한다. 닛폰 TV 방송망의 '음악전사 MUSIC FIGHTER' K-POP 대도감을 담당. 2005년에는 SBS의 일요일이 좋다 등 많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그해 말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하였으나, 슈가는 해체됐다.

2008년, 에이벡스 엔터테인먼트에 이적해 '이토 유미'로서 일본에서 배우 활동을 시작해 닛폰 TV 방송망의 드라마 '빈보단시 본비멘'에 출연했다. 2008년 일본 영화 '약속의 땅'에 주연으로 캐스팅됐고 같은 시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유학하고 이후에는 대한민국 활동을 하지 않고 일본 활동만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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