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개혁과 변화, 농협 발전 위해 법고창신(法古創新) 정신으로 ‘혼신’
2년 연속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우수상' 수상
로컬푸드직매장, 주유소, 각종 영농지원 사업 확대 등 경제사업 활성화 주력
차별화된 운영, 조합원 농가소득 증대, 문화복지사업 및 사회공헌 활동 확대
농민 조합원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 위한 지원자 역할 충실 이행
"‘직원 위한 농협’ 아니라 ‘오롯이 농민 조합원 위한 농협”으로 탈바꿈 강조
농촌 초고령화... “농업소득 증대 개선방안 시급히 마련해야”

[청주=내외뉴스통신] 이건수 기자= 작지만 강한 ‘강내농협’ 으로 성장시키고 있는 ‘조방형’ 조합장은 한 평생 낙농업에 종사하면서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대책위원회 충청북도위원장, 제4대 청원군의회 전반기 의장, 청원사랑포럼 상임공동대표 등을 역임한 화려한 경력의 인물이다.

2015년 3월 제15대 조합장으로 취임 후, 지난해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예상대로 재선에 무난히 성공해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조방형’ 조합장은 ‘농업·농촌·농민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좌우명과 농촌을 사랑하는 농심(農心)으로, ‘강내농협’이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조방형’ 조합장이 이끄는 강내농협은 차별화된 운영과 조합원 농가소득 증대 및 문화복지 향상에 중점을 둔 경영을 통해, 2018년과 2019년에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고, 조합원 1,634명, 총자산 2,164억 원, 자본금 219억 원의 건실하고 내실 있는 농협으로 성장했다.

또한, ‘로컬푸드 직매장’도 연간 매출액 1,505백만 원을 기록했다. 197농가가 참여해 출하농가당 연평균 1,000여만 원의 순수 농가소득을 올렸다.

2018년 7월 개장한 주유소도 조합원 및 지역주민들의 호평 속에 지난 한 해 매출액 100억 원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육묘장’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내면 다락리에 53억 원을 들여 7천평 부지를 매입해 설계 기획 중에 있다.

또한, 매년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교육지원사업’은 기존 사업 확대와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조방형’ 조합장은 지난해 12월 21일, 강내농협 창립 50주년 기념 희망선포식 행사를 통해 ‘자주농협’, ‘선도농협’, ‘공정농협’, ‘강소농협’의 경영방침을 천명하고 새로운 100년을 향해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강내농협 50년사(1969년~2019년)도 발간했다.

또한, 조 조합장은 항상 옛것을 본 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일관되게 묵묵히 사업을 추진하면서, 농업·농촌 그리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농협, 농업인 모두가 행복한 국민 속의 농협이 되도록 임직원과 조합원 그리고 지역주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 재선 취임 1주년 소감.

“작금의 우리 농업·농촌의 현실은 타 산업과의 소득격차 등으로 인해 젊은이들을 찾아보기조차 어려울 정도의 초고령 사회로 전락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수록 농촌경제는 더욱 피폐해져, 소득 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 자명하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인류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식량이고, 이러한 식량을 생산하는 일, 바로 농업은 절대로 포기될 수 없는 필수 산업이기 때문에 지금의 농촌 현실을 개선할 방안 마련이 더없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해답은 젊은 농업생산 인구가 농촌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농촌경제가 활성화해야 된다. 그러기 위해선, 타 산업 못지않게 농업소득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는 개선방안 마련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할 수 있겠으며, 이를 위한 노력은 한 순간도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저는 강내농협 조합장으로 취임 후 지난 5년을 10년만큼 바쁘게 살아왔다고 자평한다. 단 하루의 공식 휴가 없이 하루하루를 농업·농촌의 개혁과 변화 그리고 농협의 발전을 위해 法古創新(법고창신)의 정신으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8년~19년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우수상’을 2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도 이뤘다.

강내농협은 지난해 12월 21일 실시한 창립 50주년 기념 희망선포식 행사를 통해 ‘자주농협’, ‘선도농협’, ‘공정농협’, ‘강소농협’의 경영방침을 천명하면서 새로운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강내농협이 써 나갈 100년의 역사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

-  ‘강내농협’ 발전 현황은.

“23개 이동조합의 합병으로 출범한 강내리 농협은 1973년 ‘강내단위농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이 변경된 후, 1989년 다시 ‘강내농업협동조합’으로 명칭 변경이 되며 지금에 이르고 있다.

조합원의 지도, 교육 사업에 역점을 둔 김영교 초대 조합장을 시작으로, 취약한 경영여건으로 인한 합병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성장한 강내농협은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농업과 금융의 허브로 확고히 자리매김 했다.

완전자립 기반 구축 및 경영 안정에 집중하며, 저를 구심점으로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모든 역량을 끌어 모아 매진한 결과, 면단위 소재 농촌형 농협이라는 지리적 핸디캡을 극복하고 꾸준한 대출 및 예수금 성장으로 조합원 1,634명, 준조합원 7,637명 자산 2,164억 원, 자본금 219억 원의 건실하고 내실 있는 농협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창립기념일에 맞춰 강내농협 50년사(1969년~2019년)도 발간했다.

특히, 차별화된 운영과 조합원 농가소득 증대 및 문화복지 향상에 중점을 둔 경영을 통해 강내농협은 매년 새롭게 변모해 가고 있다.

강내농협 본점과 하나로마트를 지금의 자리로 전격 이전하고, 하나로마트 매장 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신규 출점해, 소비자와 생산 농가가 함께 윈윈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주유소 신규 개장과 각종 영농지원 사업 확대를 통해 신용사업 일변도의 운영 체질을 신용과 경제사업이 함께 성장하는 체계로 개선시켰다.

또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문화복지사업 운영을 통해, 도시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문화적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도 충실히 이행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21일 1,200여 조합원님을 모시고 진행한 ‘창립50주년 기념! 원팀 강내농협! 희망 선포식’에서 천명했던 비전(vision) 선포 내용처럼 강내농협은 임직원, 조합원 그리고 지역주민과 하나 되어 미래 변화를 주도하고 공익을 추구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해 나가는 위대한 강내농협 100년을 만들겠다.”

- 취임 1년 동안 이뤄낸 주요성과를 되돌아보면.

“1969년 12월 소규모 면단위 농협으로 시작한 우리 강내농협은 그동안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총자산 2,164억 원의 건실한 농협으로 성장했다.

특히, 창립 50주년을 맞은 2019년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내실 있는 고른 성장 속에 최고의 경영실적을 거두었으며, 조합원님들의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던 해였다.

관내 면세유 사용 농가의 원활한 유류 공급을 위해 2018년 7월 신규 개장한 주유소는 조합원 및 지역주민들의 호평 속에 지난 한 해 매출액 100억 원을 달성했다.

소규모 영세농의 소득 기여와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2017년 6월 1일 신규 개점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매년 매출실적을 경신하며, 강내면 지역을 넘어 인근 도시지역 소비자들까지도 믿고 찾는 우리농산물판매장으로 자리매김했다.

197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주요 출하 품목은 대파, 방울토마토, 애호박 , 버섯류 등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1,505백만 원으로, 출하농가 기준 농가당 연평균 1,000여만 원의 순수 농가소득을 올렸다.

특히, 강내농협 내 매장 외에 농협 하나로유통 매장(용암동 본점, 분평점)에도 매일 신선한 농산품을 출하하고 있으며, 계절별로 소비자 체험행사도 실시해 소비자와 생산농가 간 도농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매년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교육지원사업은 기존 사업 확대와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했다.”

- 앞으로 ‘강내농협’ 운영 방향은.

“창립 50주년 기념 희망선포식에서도 천명 했듯이 ‘자주농협’, ‘선도농협’, ‘공정농협’, ‘강소농협’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농협사업에 조합원 스스로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있는 자주적인 농협을 만들겠다.

저희 농협이 2년 연속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듯이 종합업무평가에서 전국 우수농협을 계속 유지해 나가는 선도적인 농협이 되겠다.

또한, 모든 것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해 조합원들,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인정받는 공정한 농협으로 업무를 수행할 것이며, 면단위 조그만 농협이지만 자산도 키우고 여러 가지 실질적인 경제사업과 조합원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전국의 큰 농협들과 버금가는 작지만 강한 ‘강소농협’으로 성장시키겠다.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유통하는 경제사업분야를 집중적으로 더욱 육성해 나가겠다. 실제로 경제사업 비율이 70%를 차지할 정도로 높아져 가고 있다.

현재 청주시 강내면 다락리에 53억 원을 들여 7천평 부지를 매입해 설계 기획 중에 있다. 내년 봄에는 벼농사 짓는 1,300여 농가에게 벼 못자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 이익단체가 아니다. 100% 순수 우리 자본만으로 운영된다. 이익금 전액은 우리 고향 농업·농촌·농민을 위해 다시 환원사업으로 쓰여지고 있다. 이를 위해 연속성 있는 주요 지원 사업은 계속 추진할 것이다.

건강 100세를 위한 수지침 서금요법 건강강좌를 비롯해 원로 조합원 어르신을 위한 시니어아카데미, 여성아카데미, 신바람노래교실 운영을 지원하고, 경로당에 다양한 지원과 조합원 자녀들에게도 학자금은 지원된다.

또한, 취약농가 지원을 위한 각종 나눔 행사(고추장, 밑반찬, 김장 등)를 비롯해 △ 영농철 일손 부족 농가 일손 돕기 △항공방제 지원(무인헬기, 드론 각1회) △고령농 및 영세농 위한 농작업 대행서비스 △농기계 수리 어려움 및 농가 소득 지원 위한 농기계 이동 수리 △고령 조합원의 농업 활동 편익 도모 위한 충전식 분무기 지원 △농업인 관련 보험 (농기계보험 포함) 가입 보조 △ 조합원 경조 및 장례 지원 사업은 지속될 것이다.

디시 한 번 앞으로도 우리 강내농협은 농협사업에 조합원 스스로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자주농협’, 농협이념과 가치, 역할수행을 가장 잘하는 ‘선도농협’, 윤리경영으로 조합원의 사랑과 지역주민의 신뢰를 받는 ‘공정농협’, 조합원의 든든한 버팀목이며 작지만 내실 있는 ‘강소농협’ 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경영방침 아래 새로운 100년 역사를 힘차게 열어가겠다.”

- 조합장으로서 직무수행에 어려운 점과 보람이 있었다면.

“5년 전 조합장 취임과 동시에 기존의 사고와 방향, 미래의 시각을 한순간 송두리째 뒤바꾸는 과정은 엄청난 저항과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法古創新(법고창신)의 정신으로 일관되게 묵묵히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금은 강내농협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이 변모했고, 이제는 조합원님들께서도 농협사업 추진에 많은 도움과 격려를 아낌없이 보내주시고 계신다. 돌이켜 보면 이러한 과정이 어려움이자, 보람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성숙된 주인 의식으로 농협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격려와 성원을 아낌없이 보내 주시고 계신 강내농협 1,700여 조합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맡은 바 직무에 충실히 임해주고 있는 강내농협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린다.”

- 끝으로 한 말씀.

“갈수록 농촌·농업이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에서 농협의 역할은 중요하다. 농협의 존재가치는 죽어도 농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농민 조합원이 잘 살 수 있도록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는 지원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최우선의 과제이며 역할이다.

농협의 소속 구성원인 직원이 정작 농협의 주인인 농민 조합원을 무관심하게 대함으로 해서 ‘농협은 직원을 위한 농협’이라고 비난 받았던 과거 농협의 잘못된 역사에서 벗어나, 이제는 진정으로 농민 조합원을 위한 농협으로 탈바꿈되어 가고 있다고 자부한다.

농협의 존재 가치인 농민 조합원을 위한 농협의 역할을 넘어, 농업·농촌 그리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농협, 농업인 모두가 행복한 국민 속의 농협이 되도록 강내농협 임직원 모두는 혼연일체가 돼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geonbajang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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