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떨어진 신체활동을 올릴 기회

[서울=내외뉴스통신] 정석현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덕진)는 코로나19로 신체활동이 부족한 주민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홍제천 스마트 둘레길 따라 나 혼자 걷기’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간은 가좌역에서 홍제천을 따라 사천교, 폭포마당, 유진상가, 포방터시장, 옥천암으로 이어지는 5.5km 산책로로, 1시간 30분 정도면 걸을 수 있다.

챌린지는 1차(5.11.~5.17.)와 2차(5.18.~5.24.)로 나뉘어 2주간 진행된다.

희망자는 스마트폰에 ‘워크온(walk on)’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서대문구 나혼자 걷기’를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

정해진 코스의 90% 이상 걸으면 목표가 달성되고 1차와 2차에 각각 선착순 100명씩 기념품(스포츠가방) 교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서대문구는 2017년 전국 최초로 IoT(사물 인터넷)를 활용한 ‘스마트 둘레길’을 조성하고 워크온(Walk on) 앱을 통해 안산(鞍山), 홍제천, 북한산 등 주요 걷기 명소를 안내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걸음 수와 소모된 칼로리를 알 수 있으며 ‘온라인 스탬프 투어’를 통해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무료 관람권도 받을 수 있다.

이준영 서대문구보건소장은 “급격한 신체활동 감소가 만성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우려가 있으므로, 이번 걷기 챌린지처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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