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 밀양시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시행하는 문화우물 공모사업에 지원해 하남읍 백산두레영농조합법인과 상동면 상봉마을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원금액은 3월 말경 마을관계자 연수시에 사업계획 토의 및 보완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문화 우물사업은 지역의 전통과 문화, 삶과 예술이 만나서 새로운 문화마을을 가꾸는 사업으로 마을단위 문화활동을 꿈꾸는 주민공동체가 대상이다.


하남읍 백산두레영농조합법인의 '행복을 찾아 떠나는 콩쿠르 머신' 사업은 임대한 폐교에서 주민이 참여하는 콩쿠르를 개최하고, 콩쿠르 영상 및 영상편지(SNS용)를 제작해 자녀 및 친지·친구들에게 발송한다.


소외된 가족·형제·친구간의 사랑을 전하고 행복을 찾겠다는 취지다.


또한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인 감자와 콩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특산물도 홍보한다.


상봉마을은 마을에 뜻있는 젊은 주민들이 농촌 마을을 살리기 위해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이라는 비영리단체를 설립하고 문화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는 '상봉 숲 도서관'으로 문화이모작 기획 사업에 선정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은 마을에 '들꽃 도서관’을 설립해 운영해왔고, 밀양시의 권고로 '들꽃 작은 도서관'으로 최종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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