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수급 어려움 해소에 일조

[전남 =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이 혈액 수급 문제 해소를 위한 단체 헌혈과 함께 헌혈증서 1,500장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에 기탁했다.

12일 해양경찰교육원(원장 고명석)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에 단체 헌혈과 헌혈증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고명석 해양경찰교육원장은 이날 오후 대강당에서 광주전남혈액원장과 생명나눔 실천을 위한 헌혈약정서를 교환하고, 신임경찰 학생 등이 지난해 8월부터 모아온 헌혈증서 1,500장을 광주전남혈액원에 전달했다.

김영길 광주전남혈액원장은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20차례 이상 헌혈에 참여한 신임경찰과정 학생 11명에게 헌혈유공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헌혈증 기탁행사는 해양경찰교육원과 대한적십자사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사랑의 동반자가 되어 정기적인 헌혈에 참여하고 선진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을 약속한 가운데 이뤄졌다.

해양경찰교육원은 또 이날 기탁식과 함께 신임경찰과정 학생과 의무경찰 150여 명이 헌혈버스 3대에 나누어 릴레이 단체헌혈에도 동참했다.

해양경찰교육원은 지난해 7차례 1,037명, 올해도 현재까지 7차례에 걸쳐 941명이 사랑나눔 실천을 위한 단체헌혈을 실시하는 등 해마다 혈액 수급 어려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혈액이 절실한 환자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교직원과 학생, 의경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계속하는 등 국민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해양경찰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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