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백강교차로 개선(회전교차로) 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부여=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충남 부여군은 부여경찰서 앞의 백강교차로의 교통사고 예방과 불합리한 도로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회전교차로로 변경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12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사업 진행에 앞서 관계기관과 협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했으며 회전교차로 도입의 타당성과 실수요자 중심의 의견청취를 위해 오는 20일 여성문화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은 백강교차로 개선 사업비 20억원(도비10억, 군비10억)을 확보했으며 주민의견을 반영해 올해 안에 부여경찰서 앞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 예정인 회전교차로(Round about)는 기존 신호교차로와는 달리 차량이 교차로 중앙에 설치된 원형 교통섬을 저속으로 우회하는 방식이며 차량 지체시간을 줄여 에너지를 절약하고 대형사고 원인이 되는 차량 간 충돌 가능성도 일반 교차로보다 낮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부여경찰서 앞 백강교차로는 1일 교통량이 2만1400여대인 신호 교차로로서 최근 10년간 총 36건의 교통사고로 4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도로 형태가 불합리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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