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집합금지 명령…위반할 경우 벌금 및 고발조치

[공주=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서울 이태원 클럽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검사와 유흥시설 집합금지 등을 내용으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 방문자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와 통제를 위해 11일 오후 6시부터 오는 24일 자정까지 유흥시설에서의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집합금지 대상은 관내 유흥주점 61곳과 콜라텍 1곳 등 총 62개소이며 집합금지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영업주와 시설이용자에 대해서는 확진자 발생 시 치료비와 방역비 등을 청구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을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조속히 시 보건소에 자진 신고하고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지난 11일 기준 접촉자 1명과 클럽 방문자 1명, 이태원 방문자 10명 등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검사 대상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섭 시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이태원 지역 방문자는 신속히 검사에 응해 달라”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개인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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