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태원 클럽·주점 일대 방문자 코로나19 전수조사와 관련해 "시간의 문제일 뿐 이태원 방문자 전원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주 안에 모든 방문자를 찾아내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는 분들이 남아있다"며 "'나는 괜찮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망설이고 있다면 당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발적 신고를 촉구했다.

특히 정 총리는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이태원 방문 여부 외엔 아무것도 묻지 않고, 양성으로 밝혀져도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삭제해 2차 감염 우려가 있는 동선만 최소한 공개"를 약속했다.

또한 실내밀집시설 출입자 명부의 상당수가 허위 정보로 기재돼 방문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에 대해 "보건복지부 등은 IT(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고위험시설 방문자를 확인하고 출입자 정보와 일치하는 명부 작성 방안을 꼭 찾아달라"고 실효성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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