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지난 4월초부터 소상공인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5월초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 서울, 경기·인천 등 지역의 소상공인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월 3일부터 매주 조사하고 있는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15차, 5.11일) 결과에 따르면, 서울 지역은 매출액 감소 비율이 64%로 14주차인 전주(53.8%)보다 10.2%나 더 증가했다.

최근 4주간 강원(70.0 → 38.9%)과 대구경북(72.9 → 54.6%)지역은 매출회복이 뚜렷하다.

업종별로는 관광·여가·숙박, 교육서비스, 음식점 등의 매출이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다른 업종보다 코로나19 발생에 더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의 자체 노력에 대한 질문(이하 복수응답)에서는 배달판매 확대 29.0%, 세일·이벤트 등 마케팅 강화 17.5%, 온라인 판매 확대 5.2% 순으로 나타났으며,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정부에 요청하는 사항으로는 소상공인전용상품권 확대 93.7%, 홍보·마케팅비 지원 9.3%, 지역축제 등 공동이벤트 확대 6.7% 순으로 나타났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코로나19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확인한 결과”라고 하면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활속 거리두기,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두팔 간격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을 실천하는 것이 소상공인과 서민경제를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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