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등 시민생활안정 중점 반영

[공주=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두 번째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공주시의회에 제출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 편성규모는 제1회 추경 예산 8780억 원보다 366억 원 증가한 9146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365억 원 증가한 7995억 원, 특별회계는 1억 원 증가한 1151억 원이다.

특히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예산으로 총 305억 원을 반영하는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중점 편성했다.

시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에 필요한 예산 297억 원 중 시가 부담할 재원 23억 원을 비롯해 열화상 카메라 구입 6000만 원,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사업 5억 2000만 원, 축산농가 판촉강화 사업 1억 원 등을 중점 반영했다.

이 밖에 ▲충남역사박물관 환경 개선사업 5억 원 ▲문화도시 조성사업 3억 원 ▲경로당 신축 및 지역개발사업 26억 원 ▲대한민국 국악제 1억 원 등이 담겼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18일 공주시의회 임시회의 심사를 거쳐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예산 245억 원 등 총 692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을 실시하고 신속 집행에 나선 바 있다.

김정섭 시장은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코로나19와 밀접한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며 “신속 집행을 통해 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위축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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