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위원회...교량 폭 최소화, 교량 디자인 세부사항 제시

[공주=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2금강교’ 건립이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문화재청은 13일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위원회(위원회)를 열고 공주시가 제출한 ‘제2금강교’ 공산성 주변 문화재 현상변경신청서에 2가지 조건을 달며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현 금강교 옆에 왕복 4차로 접속도로와 교량등 제 2금강교를 놓는 방안으로 추진되었으나 세계유산인 공산성의 역사적인 문화환경을 저해할 수 있다는 사유로 지난 2018년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에서 부결돼 ‘제2금강교’건립을 위해 전국 최초 세계유산영향평가(HIA) 결과를 포함해 ▲접속도로 왕복 2차로 ▲ 교각 수량을 줄이고 가로등이나 난간도 최소화 해 문화재 현상변경신청서를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날 위원회는 ▲교량 폭 최소화 ▲ 교량 디자인 세부사항 등 선행조건으로 제시하며 조건부 보류했다.

시 관계자는“위원회가 제시한 2가지 조건을 충족해 다음달 열리는 심의위원회에 안건을 다시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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