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임지은 기자 = 코로나19로 자영업 시장의 어려움이 깊어진 가운데 조금씩 소비가 확산되면서 가성비를 더한 다양성 메뉴를 갖춘 브랜드에 고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4월 말에 밝힌 외식업체 6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외식업계 모니터링 6차 결과에 따르면 전체 업체의 평균 고객 감소율이 개선됐다. 34.1%로 5차 조사 평균 고객 감소율 65.8%에 비해 상당 부분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재남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장은 “기존 자영업자의 불황탈출과 예비창업자의 성공 창업을 위해서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신뢰경영과 타깃마케팅, ‘가성비’와 ‘나심비’ 충족 전략을 얼마나 갖추고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프리미엄 김밥의 원조 김가네는 외식 트렌드를 파악한 메뉴 개발과 퀄리티 높은 맛, 서비스로 가성비와 나심비를 극대화했다. 이로 인해 청년·은퇴창업, 업종변경 등 다양한 가맹상담 문의로 이어지고 있다. 김가네의 또 다른 장점은 가맹점주의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다. 체계적인 창업과 운영시스템으로 가맹점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보한게 이유다. 김가네 김밥 관계자는 “차별화된 메뉴와 체계적인 물류시스템에 이어 저금리 대출 등 창업에 대한 우량정보 제공과 연계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불경기에 더욱 빛을 발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젤라또 아이스크림 카페띠아모를 운영중인 (주)베모스가 론칭한 디저트카페 오타르는 5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마카롱과 타르트, 스콘, 케익으로 가성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선을 붙잡는 독특한 모양에 맛까지 인정받으면서 디저트카페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베모스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항에서도 맛과 가격, 다양성 면에서 테이크아웃 고객이 변함이 없다”라며 “본사에서 안정적 공급으로 매장의 운영 편리성도 높인 점이 예비창업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접시 1790원 균일가로 회전초밥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스시노칸도도 고품질 저렴한 가격, 80여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내세우면서 가성비를 강조한 브랜드다. 스시노칸도는 또 예비창업자의 가성비를 위해 회전초밥전문점 모델과 딜리버리(배달)형 모델도 운영중이다. 배달전문 매장의 특징은 특허받은 구운새우 등 스시노칸도만의 특색있는 초밥을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초밥을 만들 줄 몰라도 창업이 가능하다. 본사에서 전문 요리사를 파견해 매장의 안정화를 만들고 매장을 운영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도움을 준다.

올해로 론칭 20년을 맞은 진이찬방은 반찬가게 프랜차이즈 시장의 성장를 견인한 브랜드다. 200여 가지의 메뉴군과 초보자도 쉽게 조리가 가능한 레시피가 장점이다. 본사의 물류 시스템도 뛰어나 가맹점의 영업이익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지난해부터는 배달 전문 서비스를 도입해 경쟁력을 더 높였다. 진이찬방의 또 다른 장점은 체험 창업설명회 등의 개최로 신뢰경영을 통해 창업자를 돕고 있다는 점이다. 창업보상환불제는 진이찬방만의 가맹점 지원 전략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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