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건우 기자 = 엄용수 한국방송코미디협회 회장이 현재 새로운 만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개그맨을 웃기는 개그맨 서승만TV'에 출연한 엄용수 회장은 "진정성을 갖고 열심히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더라"며 "저를 아끼는 여성 팬과 지금 사귀고 있다"고 밝혔다.

엄 회장의 첫 열애 고백에 서승만은 놀라면서도 축하인사를 건넸다. 방송을 보던 구독자도 축하 댓글을 남겼다.

엄 회장은 "제 여성 팬이 '그동안 불행한 일이 많았었는데 엄용수 표 코미디를 보고,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주면서 괴로움을 덜고 버틸 수 있었다'면서 연락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에 있는 교민이었고, 사귀면 어떻겠느냐고 묻더라"며 "굉장히 동화같은 이야기고 복권 당첨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 내게 일어난 것"이라고 했다.

엄 회장이 서승만TV를 통해 밝힌 여성은 LA에 거주하는 교민으로 사업가이며, 10여년 정도 어리다.

두 사람은 엄 회장의 뉴욕 공연 스케줄을 마친 후 LA에서 첫 만남을 가졌고, 한국에 함께 머무르기도 하는 등 지속적으로 만남을 갖고 있다.

이 여성 팬에 관한 이야기는 지난 2월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밝힌 바 있다.

당시 엄 회장은 "처음 보는 여성 분으로부터 청혼을 받았는데, 서로 본 적도 없는 사이였다"며 "사람의 인연이란 것이 화면으로만 나를 보고 프러포즈를 하는 경우도 생기더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사귀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사귀는 사람은 세계 곳곳에 있다"며 대답을 피했었다.

한편, 극단 상상나눔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개그맨 서승만은 2018년 유튜브를 시작해 현재 구독자 6만 명을 넘어선 인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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