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하반기 이후 국제연료가 하락으로 연료비ㆍ구입비 1.6조원 감소
- 전력 신기술 활용 설비관리 효율 향상ㆍ코로나19 계기로 일하는 방식 개선ㆍ그룹사 재무개선 TF 개최 등 '경영 효율화' 노력 펼쳐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한국전력(사장 김종갑, 이하 한전)이 15일 1분기 기준 연결 영업이익이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국제 연료가 하락에 따라 연료비ㆍ구입비는 1조6005억원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판매량 하락으로 전기판매수익 1331억원 감소, 전력공급과 환경개선 위한 필수비용 3825억원 증가 등을 반영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조605억원 증가한 4306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2019년 하반기 이후 국제 연료가 하락 등으로 연료비ㆍ구입비 1.6조원 감소 △겨울철 난방수요 감소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영향 등으로 전력판매량 1.8% 하락, 전기판매수익 0.1조원 감소 △상각ㆍ수선비, 온실가스 배출 비용 등 전력공급에 따른 필수적인 운영비용 전년동기 대비 0.4조원이 증가했다

한전 및 전력그룹사는 전력 신기술을 활용한 설비관리 효율 향상과 코로나19 계기로 화상회의 전면 도입 등 일하는 방식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룹사 실적관리를 위해 연초부터 한전 주관 ‘그룹사 재무개선 TF’를 격월 단위로 개최하는 등 경영효율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최근 저유가 수준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경우 경영 여건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되나 코로나19 및 산유국 간 증산 경쟁 등으로 환율ㆍ유가 변동성이 매우 높아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경영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전력 설비 안전은 강화하되 신기술 적용 공사비 절감 등 재무개선을 계속 추진할 것이다"며 "지속가능한 전기요금체계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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