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서울시-서울시교육청, 고3 등교 대비, 학생 안전을 위한 학사 운영방안 논의

[내외뉴스통신] 이희선 기자 = 교육부(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는 5.14에 제15차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 회의를 열고, 시도교육청 부교육감과 함께 안정적인 등교수업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하였다.

고3 등교를 앞두고 학생 안전과 교육활동이 조화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의 다양한 학사 운영방안 사례로 △학년별 격주제, 격일제 등교 방안, △분반을 통한 미러링 동시수업 방안, △ 급식시간 시차운영, 간편식 제공, 한 개 층 내 복수학년 배치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아울러,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러닝, 단축수업 운영 등 구체적인 수업 운영 방법에 대한 세부적인 대안을 공유하고 시도교육청과 학교가 등교 수업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교육부는 등교수업 중지 기간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교에서 실기 중심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해 시도교육청과 함께 관련 지침을 준수하도록 학교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5.12.에 보도된 이태원 방문 고교생 재학 학교 등에 대한 긴급 점검(5.13.)을 진행하였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긴급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부의 지침을 위반한 학교에 대한 특별장학(5.14.)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감사 등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전국 학교에 「등교중지 명령 준수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20.5.13.)하여 실습, 대회 준비 등의 사유로 학생의 등교를 요구 또는 허가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관내 학교에 대한 점검‧지도를 강화할 것을 각 학교와 시도교육청에 안내하였다.

교육부는 이태원지역 클럽과 관련하여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지난 연휴기간 동안 서울 이태원지역 방문 원어민보조교사·교직원 현황과 진단검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동 자료는 5월13일 18시 기준으로 교육부가 전국 시도교육청을 통해 파악한 것으로 연휴 기간인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 사이에 원어민보조교사·교직원의 이태원지역 방문 현황 및 진단검사 결과를 집계한 것이다.

연휴기간인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 사이에 방역당국에서 제기하고 있는 서울 이태원지역의 클럽을 방문한 원어민 보조교사·교직원은 5월 13일 18시 기준으로 총 41명이다.

세부적으로는 원어민 보조교사 34명, 교직원 7명으로 나타났다.
이태원클럽 방문자들의 코로나19 감염여부 진단검사는 총 방문자 41명 중 41명 모두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양성이 0명, 음성이 40명이고,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같은 기간내에 서울 이태원지역을 방문한 원어민 보조교사·교직원은 5월 13일 18시 기준으로 총 880명이다. 세부적으로는 원어민 보조교사 366명, 교직원 514명으로 나타났다.

이태원지역 방문자들의 코로나19 감염여부 진단검사는 총 방문자 880명 중 641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양성이 0명, 음성이 524명이고, 117명은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나머지 239명은 조속한 시일내에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다.

방역당국에서 제기하고 있는 서울 이태원지역의 클럽과 관련하여 확진된 환자를 접촉한 원어민 보조교사·교직원은 5월 13일 18시 기준으로 총 11명이다. 세부적으로는 원어민 보조교사 및 원어민강사 0명, 교직원 11명으로 나타났다. 이태원관련 확진자 접촉 교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여부 진단검사는 총 접촉자 11명 중 11명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에서는 등교수업 초기에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및 학생·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감염 위험성이 가장 낮은 방법부터 단계적으로 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전수업을 할 경우 급식을 제공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하되, 급식을 제공할 경우에는 간편식 또는 대체식 등을 우 고려하고, 학교 여건에 맞춰 학생 간 충분한 거리 확보 등급식 운영방안에 대해 시·도교육청과 협의하였다.

최근 이태원 관련하여 코로나19에 감염된 강사가 학생 등에게 감염을 전파하는 등 학원 등에 대한 방역 철저가 중요한 상황이니 만큼 학원장, 강사, 직원 등에 대해 이태원 등 감염 발생지역 방문여부를 조사 하며, 해당지역에 방문한 경우 조속히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에 응할 것을 재차 당부하였다.

또한, 감염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점검하며,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하여 학원 등에 대한 위험도 평가 등을 통해 생활속 거리두기 수칙 등 관련 제도를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전국의 유치원,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긴급돌봄 참여현황(5.11 기준)을 발표하였다.

특히, 온라인 개학(4.9~) 이후 방과후학교 강사 등이 참여하여 초등학교 돌봄교실 참여 학생들을 위해 원격학습을 지원하고, 돌봄교실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고3 등교를 앞두고, 학부모님과 학생이 안심할 수 있는 등교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 및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고, 필요한 부분은 신속히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희선 교육전문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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