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 예방, 회전 교차로 설치 등 설명

[영덕=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 영덕군이 지난 14일 영해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영덕군 관계자, 지역주민, 설계 용역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해면 일부지역에서 추진 중인 ‘종합재해인프라구축사업’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세부 추진 사업은 △풍수해상생활권 종합정비사업(괴시·벌영지구) △연평지구 재해복구사업 △벌영소 하천 정비사업 △영해 예주문화예술회관 사거리 회전 교차로 설치사업 등이다.

사업 추진 지역은 과거 집중호우 및 태풍 시 상습적인 침수지역으로 지난 태풍 ‘콩레이’와 ‘미탁’으로 인해 농경지, 주택, 시가지가 침수되는 등 많은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또한 여름철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증가로 도로 인근에 거주하는 일부 주민들이 과속 차량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도 한 지역이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괴시∙벌영지구)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3개 부처의 협업사업으로 영덕군에서는 지난 2018년 7월 풍수해위험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사업 신청하여 최종 확정된 사업으로 총사업비 200억을 확보해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연평지구 재해복구사업은 지난해 미탁 내습 시 피해를 입은 벌영∙괴시소하천 및 연평리 마을배수로에 대한 재해복구사업으로 복구비 159억원을 확보해 다음해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벌영 소하천 정비사업은 연평지구 재해복구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구간을 제외한 구간에 총사업비 30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영해 예주문화예술회관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영해면 대진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예주문화예술회관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인명피해 최소화 및 신호대기 단축을 통한 교통 정체 해소의 목적으로 총사업비 5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종합재해인프라구축사업의 실시설계와 함께 사업추진에 따른 설명과 인근 주민들의 의견과 고충도 함께 들었다. 영덕군은 설명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이후 사업 추진과정에서 반영하고, 보고회를 기점으로 실시설계가 완료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만남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현규 안전재난건설과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계기로 보다 많은 의견들을 설계에 반영해 안전한 정주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며 “원활한 사업추진으로 군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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