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를 출국금지 조치한 경찰은 오늘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입주민에게 폭행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오늘 처음으로 가해 입주민 A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 경비원 유가족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A씨는 굳게 입을 다물었다.

A 씨는 지난달 21일 이중주차 문제로 경비원을 때리고 밀치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지난 3일 다시 경비실을 찾아가 코뼈가 부러지도록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A 씨는 경비원을 일방적으로 폭행한 게 아니라 쌍방 폭행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A 씨가 경비원에게 고액의 치료비를 달라며 협박하고 평소 사직을 강요하며 욕설을 한 정황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한편, A 씨는 상해와 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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