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개학에 맞춰 ‘대전시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대전=내외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대전시의회 정기현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유성구 3선거구)은 오는 20일 고3과 중3학생들의 순차적인 등교개학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학교의 방역을 위해 교육당국의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정 의원은 “현재 학교는 등교개학을 위해 매뉴얼 배포 등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지만, 보건교사 1인이 수백 명에서 천여 명의 학생 방역을 책임지거나 교사가 밀린 교육과 방역을 동시에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 방역 안전에 불안한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의 긴밀한 협력체계 형성을 촉구했다.

정 의원이 촉구한 사항은 ▲학교 등하교 및 출입자에 대한 열화상 체온 측정 인력과 보건교사를 지원할 방역 보조인력을 미취업 청년위주로 학교별 2~3인 배치할 것 ▲41개의 보건교사 미배치교에 정규교사를 배치할 것 ▲학교급식비 미집행액으로 가정에 학생 1인당 10만원 상당(유치원생 4만원)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직접 지원 방침의 조속한 집행 ▲최근 학원발 코로나19 확진 사례를 거울삼아 학원과 교습소에 비접촉식 체온계 지원 등이다.

앞서 대전시의회 교육위는 보건교사 미배치교 41곳에 대한 정식 보건교사 배치를 여러 번 촉구했으나, 대전시교육청은 현재 이들 학교에 3개월간 임시 보건교사를 확보해 배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의회 교육위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감염병 사태가 주기적으로 반복될 것이 예상되므로 정식 보건교사 배치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임을 강조하고 있다.

정기현 의원은 “긴급재난사태가 지속되거나 감염병 2차 유행에 대비해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6월 회기에 대표발의 해 제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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