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분뇨 정화, 하천변 쓰레기 수거 등 실시
멸종위기종 서식지 훼손 행위 감시
쓰레기 불법 소각 계도 등 환경 보전 활동 병행 추진

[대전=내외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금강환경지킴이’가 방치된 축산분뇨 정화, 하천변 쓰레기 수거, 낚시활동 계도 등의 금강 수질보전과 조류 발생 저감을 위한 역할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금강환경지킴이는 금강의 수질보전 및 주민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해당 지역주민을 채용해 올해는 72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수질오염물질 배출원 및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환경훼손 행위 감시 및 정화활동 ▲지역주민 홍보 등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을 수행한다.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 3월부터 5월 중순까지 약 5636m3(80건)의 방치 축산분뇨를 비닐로 덮어 빗물로 인해 하천에 유출되지 않도록 조치했으며, 장마철 이전에 방치 축분을 전량 조치하기 위해 집중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낚시 활동, 쓰레기 투기 및 소각 등의 계도 8887건, 하천변 쓰레기 수거 1634건, 교육‧홍보 5287건의 실적을 거뒀으며, 8117m3 방치 축분을 비닐로 덮는 조치를 했다.

또 올해는 멸종위기종 서식지 훼손행위 감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쓰레기 소각 계도,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방류구 순찰 등의 환경 보전 활동도 병행해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시행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388건의 쓰레기 소각 행위도 계도했으며, 4월부터는 영동 일대에 환경지킴이 중 일부를 전담 배치해 멸종위기종 서식지 훼손 행위도 감시하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 박하준 청장은 “금강 수질 개선과 주민 참여형 환경관리를 위해 환경지킴이 제도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환경지킴이 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속 발굴하고, 환경지킴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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