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지시 3건, 부모 협박 3건...경찰 추가 조사 시작

[서울=내외뉴스통신] 정석현 기자= 경북지방경찰청은 성 착취물을 공유한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을 기소 의견으로 대구지검 안동지청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문형욱은 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 등 9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는 지난 13일 문 씨의 얼굴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이에 문 씨는 이날 경북지방경찰청 현관 앞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얼굴을 드러냈다.

얼굴을 드러낸 문 씨는 “후회스럽고 죄송스럽다”며 “그릇된 성 관념을 가져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분들에게 큰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피해자는 대략 50여명이고 직접 성폭행을 지시한 것은 3건이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경찰은 문 군이 2015년 경 유사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함에 따라 추가 조사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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