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각각 1조 2,000억 원, 1조 7,000억 원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결정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지원은 6개사를 합쳐 약 3,000억 원에 그쳤고, 그마저도 아직 절반 밖에 집행이 되지 않아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태국 타이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파산 절차를 밟는다.

지난 10일 중남미 2대 항공사인 콜롬비아 아비앙카항공도 파산 신청을 했다.

항공사들이 잇달아 파산 신청을 하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저비용항공사들은 코로나19 이후 1분기에만 각각 수백억 대 적자를 내는 등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정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각각 1조 2,000억 원, 1조 7,000억 원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결정했지만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지원은 6개사를 합쳐 약 3,000억 원에 그쳤고, 그마저도 아직 절반 밖에 집행이 되지 않았다.

한편,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 40조 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3310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