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내외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kt service 남부 노사 및 ㈜kt service 남부 협력사 등과 19일 오후 2시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고용안정을 위한 노사정 협력선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언은 코로나19 확산‧지속에 따른 근로자의 건강문제와 기업의 경영위기를 신뢰와 협력에 기반한 노사문화로 극복해야 한다는 노사정의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위기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지키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 ▲노사양보에 기반한 안정된 경영환경으로 일자리 질 향상 및 복지증대에 노력할 것 ▲원하청 현장직원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것 ▲상생과 협력에 기반한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 등이다.

이에 ㈜kt service 남부 노사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지양하고 근로시간 단축 및 휴직 등의 조치로 고용유지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임금협상을 조기 타결해 안정된 경영환경을 구축하고 그에 따른 경영성과는 노사가 공유하기로 했다.

또 통신업계 최초로 ‘2인 1조 안전도우미’ 제도를 도입해 안전한 작업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러한 노력이 원하청 직원 모두에게 차별 없이 미칠 수 있도록 각 지사에는 ‘협력사 안전코칭 전문직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원청 노사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참여로 그 의미가 더욱 깊은 이번 공동선언은, 최근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역‧업종‧기업별 상생협력 선언을 통한 고용보장 및 임금‧근로시간의 탄력적 조정 등 노사협력 분위기에 동참해코로나19 충격을 조속히 극복하고 우리 경제와 노동시장의 빠른 회복을 염원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에 대해 김규석 대전고용노동청장은 “대화와 양보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헤쳐 나가기로 함께 뜻을 모은 노사의 노력과 결정에 큰 감사를 드린다”며 “협력선언을 실천함에 있어 필요한 컨설팅, 행정서비스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전국의 ‘지역과 현장이 만들어가는 상생‧협력 사례’를 뉴스레터 시리즈로 담아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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